[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공예와 특별한 만남<15>

톰 무어는 유리 공예작가로서 전통적 유리 제조법을 바탕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작품을 제작한다. 그의 작품들은 ‘식물-새의 세계’에 서식하는 생물들이다.

채소인간, 상어마차, 감자물고기 자동차, 그리고 바나나-새-종이-유리병 등은 동물, 광물질, 채소 등을 전통적인 유리공예의 형태를 가진 물체들과 실험적으로 교배, 결합시켜 표현해낸 것들이다. 표면적으로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자연환경에서 나타나는 매우 불편한 사실들을 담고 있다. 유리공예가 자연친화적인 창작 작업이 아니라는 그의 깨달음은 자연보호를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라고 종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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