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공예와 특별한 만남<14>

하시모토 마사유키 작가와 동(銅)은 단금 기술로 연결되는 끝없는 제작 선상에 서 있다. 기존 단금기술을 ‘아테반시보리’로 발전시켜 용접기술과 병용하면서 고유의 조형기법을 발견했다.

그 조형기법의 원리는 금속 소재의 내외부가 동일한 가치를 갖는 ‘막의 형상을 한 조직’이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면서 중층구조를 만들어내고 전개와 반전에 증식과 결절 또는 갈라짐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작품 세계가 만들어진다. 작품 ‘과수원:과일 안으로 비치는 햇빛, 햇빛 속의 과일’은 1978년 10월 20일부터 제작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제작중인 총 길이 38m의 작품이다. 지금도 당시에 제작했던 부분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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