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이 초중고교 학생들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직위에서 단체관람객을 유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현장학습을 신청하는 등 질적인 관람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금천중학교와 대성초등학교의 2천여명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다녀갔다. 이들은 오전 10시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 학습별로 전시관을 둘러보고 야외공연을 즐기며 공예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24일에는 내수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현장학습을 하는 등 각급학교의 자율적인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각급 학교의 자율적인 참여가 두드러진 이유는 볼거리가 풍성한데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청소년 등 타깃별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원지로 소풍가는 것 보다 비엔날레 관람이 훨씬 더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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