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키즈 키트 프로그램 등 다채
하루 평균 100명 넘는 어린이들 참여

▲ 비엔날레 행사장에는 매일 100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조직위가 야심차게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비엔날레 키즈 키트(Biennale Kids Kit)’에 참여하고 있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살아있는 현장 공예교육의 장으로 인기다.

눈으로만 보는데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비엔날레 행사장에는 매일 100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조직위가 야심차게 준비한 교육프로그램 ‘비엔날레 키즈 키트(Biennale Kids Kit)’에 참여하고 있다.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망원경으로 보고, 촉감팔찌를 활용해 공예의 다양성을 느끼며, 직접 공예품을 만들고 학습하는 현장교육의 장인 것이다.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비엔날레 키즈 키트(Biennale Kids Kit)’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가이드북, 유아 및 초등학교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앱과 오디오 가이드 북, 파워블로거와 함께하는 공예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가이드북은 ‘운명적 만남-Mother&Child’를 주제로 한 기획전1을 중심으로 참여 작가와 작품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공예와 비엔날레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또한 아이들이 비엔날레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이 소개되고 있다.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은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낭속에는 워크북을 비롯해 망원경, 섬유백과, 촉감팔찌, 직조판 등 다양한 체험도구들이 있다. 워크북은 맞춤형 현장공예교육의 교재로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 청소년 등 4단계로 구분돼있다.

기획전1 주요 작품의 특성을 엿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망원경을 활용해 작품을 엿보고, 촉감팔찌로 공예의 속성을 체험하며, 섬유백과를 통해 면, 삼베, 견, 레이스, 니트, 가죽 등 섬유공예의 속성과 특징을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직조판 만들기 체험 등 흥미와 교육 기능이 병행토록 했다. 미술교과서에서 접할 수 없는 공예이야기를 비엔날레 현장에서 작품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단체관람객을 위해 교사나 인솔자가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고 교육코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사용 교재를 제공해 현장 교육을 돕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무료 활동지를 활용하면 유익한 현장학습이 될 수 있다.

주말마다 파워 블로거와 함께하는 체험교육도 인기다. 파워 블로그에 포스트 된 작품들 중 인기가 많은 재활용 공예 작품을 선정해 비엔날레 현장에서 부모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토이파파, 말괄량이, 애기똥풀, 늘봄, 꼼지락하이디, 새미 등 6명의 파워블로거가 참여하고 있다. 블로그(blog.naver.com/edubiennale)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또 시민도슨트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을 통해 양성된 공예디자인과 학생 등 16명으로 구성된 도슨트는 기획전1, 2, 초대국가관, 공모전 등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복합으로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를 통한 작품 안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동 2층 휴게공간에 마련된 체험교육장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해 손쉽게 공예품을 만들고 도자, 목칠, 금속, 섬유 등 공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체관람 ☏070-7204-1917~8, 교육예약 ☏070-7204-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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