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 SBS 오락프로그램 ‘런닝맨’ 녹화 진행
스타마케팅·고속道 가변정보판 활용 등 알리기 분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다음달 11일 개최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한 전방위적 홍보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가을 축제의 홍수 속에서 조직위는 비엔날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타 마케팅’, ‘고속도로’, ‘전국단위 방송’, ‘게릴라 홍보’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는 등 고심하고 있다.

조직위는 기존의 홍보 방식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일요일 저녁 오락프로그램 SBS ‘런닝맨’이 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행사장에서 녹화되면서 홍보효과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킨다.

26일 진행된 녹화에는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인 씨스타, 비스트, 에이핑크, 엠블랙, 2PM 등이 대거 출연, 비엔날레 개최 장소에서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이날 녹화분은 비엔날레 개최 직전인 다음달 8일 오후 6시 방송될 예정이다.

녹화가 진행된 이날 ‘런닝맨 청주’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매체를 발굴하며 전국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청주, 청원을 넘어 대전, 천안, 서울 등 주요 장소의 옥외 홍보와 중앙기관에서도 하기 힘든 고속도로 가변정보판을 활용한 홍보를 하고 있다.

고속도로 가변정보판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교통상황과 함께 대표적 문화행사로 공예비엔날레를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 천안~논산 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행사인 만큼 해외 홍보도 놓치지 않고 챙기고 있다.

공예분야 유력 해외 잡지 ‘CRAFT’, ‘American Craft’, 최고 권위의 언론매체인 ‘타임즈’에서도 조각보 프로젝트와 공예비엔날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특집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를 통해 공예비엔날레를 알린다.

하정우, 최민수, 유준상 등 미술하는 연예인 20여명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스타 크라프트와 다재다능한 배우 구혜선,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와 연계한 시민과의 데이트, 작품 전시,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앞으로 비엔날레 개최 15일을 앞두고 게릴라성 거리 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0일 전야제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40일간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Something Old Something New)’을 주제로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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