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연구소는 어느 사회에서나 65세 이상의 정년 퇴직자들이 3: 10: 60: 27이라는 비율로 경제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3%는 최고의 부를 누리고 있었다.

10%는 퇴직 전과 별 차이 없는 경제력을 갖고 있었다. 60%는 간신히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고, 27%는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왜 그런 차이가 났을까?”를 조사해 보았다. 그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었다. 3%는 젊었을때부터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어 놓고 수시로 꺼내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10%는 목표는 있었으되 글로 적고 수치로 꺼내 읽는 습관은 갖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60%는 목표가 수시로 바뀐 사람들이었고, 27%는 목표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비슷한 조사 결과가 예일 대학교에서도 있었다. 예일 대학교는 1953년도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지금 당신은 인생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종이를 갖고 있습니까?” 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97%의 학생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20년 뒤인 1973년도에 1953년도 졸업생들의 경제력을 조사했다.

그 결과 3%가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성공하느냐의 문제는 인종이나 학력, 부모의 환경의 차이가 아니라 비전의 차이다. 비전은 중요하다. 특히 기록된 명쾌한 비전은 참으로 중요하다. 기록된 비전은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힘이 있다.

막연한 비전이 아니라 구체적인 비전, 측정 가능한 비전, 실현 가능한 비전, 명확한 비전을 갖는 사람과 갖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많은 차이가 난다. 그저 생각으로 갖는 것과 문서로 작성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잘 되기를 원하면 명백한 비전을 기록하게 하고 하루에 한 번씩 읽게 해야 한다. 눈빛이 달라질 것이다. 기록된 비전은 인생의 목표를 분명하게 해주고, 인생을 안내해 주는 힘이 있다.

하루에 5분이라도 미래를 보면 인생은 달라진다. 기록된 비전은 미래의 이력서이며 인생의 나침판 역할을 한다. 비전이 분명하면 분명할수록 인생은 명쾌해 진다. 비전이 구체적일수록 삶은 선명해 진다. 기록된 비전을 품고 비전에 대한 열정을 품으면 내일은 기대가 되며, 삶은 재미가 있고 흥분이 되고 그 비전이 이루어질 확률은 높다.

비전만 가지고 비전을 기록했다고 모든 것이 다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학자들은 공부에 부진한 이유를 첫째가 목표가 없는 것이고 둘째, 동기부족, 셋째 자신감 부족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부를 아무리 하고 싶어도 나쁜 공부 습관이나 비효율적 공부 방법, 건강이나 환경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공부의 진전이 없다고 말한다.

목표 다음에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다. 기록된 목표가 있는데도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목표에 대한 절박한 의무감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꼭 해야만 한다는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10년 후, 20년 후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절박감이 없기 때문이다. 목마름으로 비전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이 많은 나라는 결코 나라를 빼앗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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