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청주가 현대미술 백화점이 된다
올 가을 청주가 현대미술 백화점이 된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3.07.18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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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비엔날레 열리는 동안
‘청주국제아트페어’ 첫 선
국내외 작가 400명 참여
국내 연예인 작품도 선봬

올 가을 청주에 거대한 미술시장이 펼쳐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국내외 400여명의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청주국제아트페어’가 열린다.

청주국제아트페어는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한 자리에서 만나고 다채로운 부대사업을 선보인다.

전시는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일간으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1천500㎡ 규모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청주에서 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회 10일씩 총 4회에 걸쳐 펼쳐지는 청주국제아트페어에는 개인작가 부스 150명, 갤러리 부스 50개 250명 등 모두 400명이 참여한다.

화랑위주로 개최되는 기존 국내 아트페어의 관행을 깨고 화랑과 갤러리 참가 이외에 작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둠으로써 화랑에 의해 주도되는 미술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자 한 것 또한 이번 청주 국제아트페어의 특징이다.

화랑부스는 일본의 오리에갤러리, 중국의 위드갤러리, 서울의 미즈갤러리, 부산의 미고갤러리 등이 참여하며 이응로, 변종하, 권옥연, 변관식, 남관, 박생광 등 작고 미술인들의 작품 등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를 통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개인작가 부스에는 원로화가인 곽덕준, 국전초대작가 회장인 이한우 등이 참여하고 박영대 화백 등 지역의 미술작가 40여명도 함께한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키지마 쇼고 △중국의 창신, 선진동 △영국의 현대미술 대표주자인 콜라주 작가 콜린브라운, 팩트릭브라머, 조나단미어, 시아라페란 등 25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연예인들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스타크라프트(star-craft)전도 열린다. 하정우의 나무로 만든 테이블 그림, 구혜선의 거울, 유준상의 공예 오브제 등 국내 연예인 20여명이 참여하는 스타크라프트는 공예와 디자인, 그리고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뛰어난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중 경매 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작가와의 대화, 연예인 작가와의 달콤한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청주국제아트페어 장백순 디렉터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기간 중에 아트페어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했다”며 “40일간 청주는 세계 공예축제인 공예비엔날레 이외에 회화·조소·사진·서예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미술잔치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안종철 사무총장은 “공예의 핵심적 가치 중 하나인 ‘쓰임’에 주목하면서 공예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미술시장으로서의 청주로 도약하는 시금석이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마련될 것” 이라며 “특히 현대미술이 소재적, 장르적 경계를 초월해 콜라보되는 경향을 선도하면서 공예와 미술이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70-7204-19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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