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당, 어디에 숨어있을까-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 이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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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매일
  • 승인 2013.07.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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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원인 단순당

당은 다른 말로 탄수화물이다.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인체 세포들이 수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 센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뇌 활동에는 당만 에너지로 쓰인다. 크게 단순당(simple sugar)과 복합당(complex sugar)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포도당이나 과당을, 후자는 녹말이나 식이섬유 등을 일컫는다.

단순당의 대표는 설탕이고 복합당의 대표는 밥이다.

▶과다섭취하면 비만에 주의산만까지

문제는 단순당을 과다 섭취할 때 생긴다. 단순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거의 없고 열량만 높기 때문이다. 쓰고 남은 당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된다.

당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면 또 다시 배고픔을 느껴 뭔가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같은 악순환이 비만을 부르는 것이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데이빗게펜의과대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고과당 음식을 장기간 계속 섭취하면 두뇌의 학습 및 정보저장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단순당 섭취 주범은 인스턴트커피

그렇다면 당을 알맞게 섭취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당이 어느 식품에나 들어있고, 알고 먹는 것보다 모르고 먹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데 있다. 과일, 꿀, 고구마, 단호박, 옥수수 등 단맛이 있는 자연식품에도 당이 함유돼 있다. 꿀은 섭취하면 곧바로 간으로 직행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설탕과 가까운 사촌 같은 단순당이다.

가공식품으로 가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가공식품은 단맛을 내기 위해 당을 첨가하므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700g 한 통에는 144.6g의 당이 들어있다. 초코파이 1개에는 29.2g, 비스킷 한 조각에도 21.8g의 당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무가당주스는 안전할까. 무가당주스는 생산과정에서 당(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과일은 그 자체에 당분(과당)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과일을 짠 주스는 이미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무가당주스가 무당주스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당분 섭취량을 높이는 주범은 따로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당섭취를 높이는 주범은 바로 커피였다. 특히 인스턴트커피 한잔에 함유된 설탕은 6.1g가량. 하루에 두 잔 마실 경우 당을 13g 남짓 먹는 셈이다.

주스 등 당분이 함유된 음료(21%), 과자·빵(16%), 콜라·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공식품 당류함량 확인은 필수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당 섭취량日 연구진, 줄기세포서 인간 간 만들기 성공요코하마시립대 다케베 교수팀 iPS로 전구세포 ‘간 씨앗’생성

단백질 형성·해독 등 능력 포함…인공 장기 제작 시대 마련돼일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든 줄기세포에서 사람의 간이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요코하마시립대의 다케베 다카노리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이날 실험용 생쥐 몸에서 ‘인간의 간과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배양했다고 과학권위지 네이처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iPS는 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는 인공 만능세포로 인체의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하다.

iPS가 다른 세포들과 결합되면 간으로 발달하기 예비 단계의 전구 세포인 이른바 ‘간 씨앗’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 성과에 따라 지금까지 간 손상 환자가 다른 기증자의 간세포를 이식받아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과정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환자의 세포에서 직접 간을 만들어 자가 이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는 의미다.

연구진에 따르면 5mm 크기의 이 iPS는 먼저 생쥐의 골수로 이식됐고 여기서 완벽한 혈구들을 갖춘 “인간의 간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자랐다.

이는 이 세포가 인간의 간처럼 단백질을 생산하고 해독 작용 기능도 수행한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 ‘간 씨앗’은 iPS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인공 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인간에 대한 실험을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인간의 장기(臟器) 세포가 인공적으로 착상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약 1년 전 이 iPS가 처음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의 배아에서 직접 추출하는 것이었다.

이 방법은 종교와 도덕적 논란을 야기했다.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배아를 파괴하는 게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PS는 인간의 세포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생명윤리 문제를 피해가는 데 성공했다.

퀸 메리 대학의 말콤 앨리슨 줄기세포 생물학 교수는 사이언스 미디어 센터를 통한 성명에서 “일본 연구팀의 iPS 배양 실험 성공에 따라 간 손상 환자의 피부세포에서 ‘미니 간’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런던대학교(UCL)의 크리스 메이슨 교수는 이 ‘간 씨앗’이 실험실의 신약 실험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현재 신약 실험에선 인간의 시체를 이용한 실험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다케베 교수는 같은 방법을 이용해 췌장, 신장(콩팥), 폐 등의 기관도 인공적으로 만들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간에 대한 실험은 10여 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씨앗’을 아주 작게 만들어 인간의 혈관에 직접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뉴스1면역억제제 필요없는

신장이식 국내 첫 성공신장이식 수술환자들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를 완전히 끊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지난달 24일 가족으로부터 신장과 골수를 순차적으로 이식받은 전모(48)씨의 면역억제제 투여량을 2011년 12월 21일부터 줄여오다 지난해 11월 22일, 면역억제제를 완전히 끊고 6개월이 경과해 ‘신장이식 면역관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면역관용’이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인체가 반응하지 않도록 해 최종적으로 면역억제제 투여 없이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기존 장기이식수술에서는 이식받은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이 나타나므로 이식받은 환자는 이를 억제하는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만 했다.

이번 치료법은 신장이식시 발생하는 모든 면역반응은 골수에서 시작되므로 장기를 이식받는 사람에게 기증자의 골수까지 함께 이식하면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론에 따라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세계 처음으로 성공한 최신 신장이식수술법이다.

김성주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이식환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청소년 흡연, 척추 관절 악영향최근 보건복지부는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전국 1만 여개 PC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PC방 내 흡연 금지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아직 성장 중에 있는 청소년들은 담배의 독성 물질 또는 화학물질에 접촉하는 경우 그 손상도가 어른에 비해 더 크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16세 이하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 20세 이후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보다 3배정도 더 피해 정도가 크다. 때문에 법적으로 청소년의 흡연을 금하고 있지만 청소년 흡연율은 매년 상승하면서 흡연이 청소년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다.

담배를 피면 혈액 속의 적혈구와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몸 안에 산소가 부족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관절과 디스크에 손상이 간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허리디스크(추간판) 안팎으로 드나드는 영양분과 대사물의 이동을 방해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촉진되고 허리 주변부 근력이 약화되며 통증 대처 능력도 저하된다.

뉴시스단순당, 어디에 숨어있을까이지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비만의 원인 단순당

당은 다른 말로 탄수화물이다.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인체 세포들이 수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 센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뇌 활동에는 당만 에너지로 쓰인다. 크게 단순당(simple sugar)과 복합당(complex sugar)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포도당이나 과당을, 후자는 녹말이나 식이섬유 등을 일컫는다.

단순당의 대표는 설탕이고 복합당의 대표는 밥이다.

▶과다섭취하면 비만에 주의산만까지

문제는 단순당을 과다 섭취할 때 생긴다. 단순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거의 없고 열량만 높기 때문이다. 쓰고 남은 당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된다.

당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면 또 다시 배고픔을 느껴 뭔가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같은 악순환이 비만을 부르는 것이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데이빗게펜의과대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고과당 음식을 장기간 계속 섭취하면 두뇌의 학습 및 정보저장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단순당 섭취 주범은 인스턴트커피

그렇다면 당을 알맞게 섭취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당이 어느 식품에나 들어있고, 알고 먹는 것보다 모르고 먹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데 있다. 과일, 꿀, 고구마, 단호박, 옥수수 등 단맛이 있는 자연식품에도 당이 함유돼 있다. 꿀은 섭취하면 곧바로 간으로 직행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설탕과 가까운 사촌 같은 단순당이다.

가공식품으로 가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가공식품은 단맛을 내기 위해 당을 첨가하므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700g 한 통에는 144.6g의 당이 들어있다. 초코파이 1개에는 29.2g, 비스킷 한 조각에도 21.8g의 당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무가당주스는 안전할까. 무가당주스는 생산과정에서 당(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과일은 그 자체에 당분(과당)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과일을 짠 주스는 이미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무가당주스가 무당주스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당분 섭취량을 높이는 주범은 따로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당섭취를 높이는 주범은 바로 커피였다. 특히 인스턴트커피 한잔에 함유된 설탕은 6.1g가량. 하루에 두 잔 마실 경우 당을 13g 남짓 먹는 셈이다.

주스 등 당분이 함유된 음료(21%), 과자·빵(16%), 콜라·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공식품 당류함량 확인은 필수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당 섭취량은 WHO 권고량보다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과일, 우유 제외)은 WHO 당 섭취 권고량의 59~87%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8년 49.9g에서 2010년 61.4g으로 23% 느는 등 당 섭취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당류 함량 표시를 확인해 당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당의 함량이 높은 설탕, 꿀, 사탕, 초콜릿 등의 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 등이 많은 복합당질을 섭취한다. 갈증을 해소할 때는 단맛이 나는 음료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나 음료는 시럽이나 설탕을 빼거나 적은 양만 넣어서 마시도록 한다.

은 WHO 권고량보다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과일, 우유 제외)은 WHO 당 섭취 권고량의 59~87%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8년 49.9g에서 2010년 61.4g으로 23% 느는 등 당 섭취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당류 함량 표시를 확인해 당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당의 함량이 높은 설탕, 꿀, 사탕, 초콜릿 등의 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 등이 많은 복합당질을 섭취한다. 갈증을 해소할 때는 단맛이 나는 음료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나 음료는 시럽이나 설탕을 빼거나 적은 양만 넣어서 마시도록 한다.

日 연구진, 줄기세포서 인간 간 만들기 성공요코하마시립대 다케베 교수팀 iPS로 전구세포 ‘간 씨앗’생성

단백질 형성·해독 등 능력 포함…인공 장기 제작 시대 마련돼일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든 줄기세포에서 사람의 간이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요코하마시립대의 다케베 다카노리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이날 실험용 생쥐 몸에서 ‘인간의 간과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배양했다고 과학권위지 네이처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iPS는 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는 인공 만능세포로 인체의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하다.

iPS가 다른 세포들과 결합되면 간으로 발달하기 예비 단계의 전구 세포인 이른바 ‘간 씨앗’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 성과에 따라 지금까지 간 손상 환자가 다른 기증자의 간세포를 이식받아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과정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환자의 세포에서 직접 간을 만들어 자가 이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길이 열렸다는 의미다.

연구진에 따르면 5mm 크기의 이 iPS는 먼저 생쥐의 골수로 이식됐고 여기서 완벽한 혈구들을 갖춘 “인간의 간 기능을 수행하는 세포”로 자랐다.

이는 이 세포가 인간의 간처럼 단백질을 생산하고 해독 작용 기능도 수행한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 ‘간 씨앗’은 iPS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인공 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인간에 대한 실험을 남겨두고 있긴 하지만 인간의 장기(臟器) 세포가 인공적으로 착상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약 1년 전 이 iPS가 처음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의 배아에서 직접 추출하는 것이었다.

이 방법은 종교와 도덕적 논란을 야기했다.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배아를 파괴하는 게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PS는 인간의 세포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생명윤리 문제를 피해가는 데 성공했다.

퀸 메리 대학의 말콤 앨리슨 줄기세포 생물학 교수는 사이언스 미디어 센터를 통한 성명에서 “일본 연구팀의 iPS 배양 실험 성공에 따라 간 손상 환자의 피부세포에서 ‘미니 간’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런던대학교(UCL)의 크리스 메이슨 교수는 이 ‘간 씨앗’이 실험실의 신약 실험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현재 신약 실험에선 인간의 시체를 이용한 실험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다케베 교수는 같은 방법을 이용해 췌장, 신장(콩팥), 폐 등의 기관도 인공적으로 만들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간에 대한 실험은 10여 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씨앗’을 아주 작게 만들어 인간의 혈관에 직접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뉴스1면역억제제 필요없는

신장이식 국내 첫 성공신장이식 수술환자들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를 완전히 끊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지난달 24일 가족으로부터 신장과 골수를 순차적으로 이식받은 전모(48)씨의 면역억제제 투여량을 2011년 12월 21일부터 줄여오다 지난해 11월 22일, 면역억제제를 완전히 끊고 6개월이 경과해 ‘신장이식 면역관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면역관용’이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인체가 반응하지 않도록 해 최종적으로 면역억제제 투여 없이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기존 장기이식수술에서는 이식받은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이 나타나므로 이식받은 환자는 이를 억제하는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만 했다.

이번 치료법은 신장이식시 발생하는 모든 면역반응은 골수에서 시작되므로 장기를 이식받는 사람에게 기증자의 골수까지 함께 이식하면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론에 따라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세계 처음으로 성공한 최신 신장이식수술법이다.

김성주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이식환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청소년 흡연, 척추 관절 악영향최근 보건복지부는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전국 1만 여개 PC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PC방 내 흡연 금지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아직 성장 중에 있는 청소년들은 담배의 독성 물질 또는 화학물질에 접촉하는 경우 그 손상도가 어른에 비해 더 크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16세 이하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 20세 이후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보다 3배정도 더 피해 정도가 크다. 때문에 법적으로 청소년의 흡연을 금하고 있지만 청소년 흡연율은 매년 상승하면서 흡연이 청소년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다.

담배를 피면 혈액 속의 적혈구와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몸 안에 산소가 부족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관절과 디스크에 손상이 간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허리디스크(추간판) 안팎으로 드나드는 영양분과 대사물의 이동을 방해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촉진되고 허리 주변부 근력이 약화되며 통증 대처 능력도 저하된다.

뉴시스단순당, 어디에 숨어있을까이지환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비만의 원인 단순당

당은 다른 말로 탄수화물이다.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인체 세포들이 수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 센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뇌 활동에는 당만 에너지로 쓰인다. 크게 단순당(simple sugar)과 복합당(complex sugar)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포도당이나 과당을, 후자는 녹말이나 식이섬유 등을 일컫는다.

단순당의 대표는 설탕이고 복합당의 대표는 밥이다.

▶과다섭취하면 비만에 주의산만까지

문제는 단순당을 과다 섭취할 때 생긴다. 단순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거의 없고 열량만 높기 때문이다. 쓰고 남은 당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된다.

당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면 또 다시 배고픔을 느껴 뭔가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같은 악순환이 비만을 부르는 것이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데이빗게펜의과대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고과당 음식을 장기간 계속 섭취하면 두뇌의 학습 및 정보저장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단순당 섭취 주범은 인스턴트커피

그렇다면 당을 알맞게 섭취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당이 어느 식품에나 들어있고, 알고 먹는 것보다 모르고 먹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데 있다. 과일, 꿀, 고구마, 단호박, 옥수수 등 단맛이 있는 자연식품에도 당이 함유돼 있다. 꿀은 섭취하면 곧바로 간으로 직행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설탕과 가까운 사촌 같은 단순당이다.

가공식품으로 가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가공식품은 단맛을 내기 위해 당을 첨가하므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700g 한 통에는 144.6g의 당이 들어있다. 초코파이 1개에는 29.2g, 비스킷 한 조각에도 21.8g의 당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무가당주스는 안전할까. 무가당주스는 생산과정에서 당(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과일은 그 자체에 당분(과당)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과일을 짠 주스는 이미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무가당주스가 무당주스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당분 섭취량을 높이는 주범은 따로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당섭취를 높이는 주범은 바로 커피였다. 특히 인스턴트커피 한잔에 함유된 설탕은 6.1g가량. 하루에 두 잔 마실 경우 당을 13g 남짓 먹는 셈이다.

주스 등 당분이 함유된 음료(21%), 과자·빵(16%), 콜라·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공식품 당류함량 확인은 필수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당 섭취량은 WHO 권고량보다 낮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과일, 우유 제외)은 WHO 당 섭취 권고량의 59~87%로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8년 49.9g에서 2010년 61.4g으로 23% 느는 등 당 섭취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당류 함량 표시를 확인해 당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당의 함량이 높은 설탕, 꿀, 사탕, 초콜릿 등의 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 등이 많은 복합당질을 섭취한다. 갈증을 해소할 때는 단맛이 나는 음료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나 음료는 시럽이나 설탕을 빼거나 적은 양만 넣어서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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