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취임 3년 결산 정상혁 보은군수
민생현장 누비며 신뢰 구축해
공약사항 19건 완료·15건 진행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한 몫

민선 5기를 1년 남겨 둔 정상혁 보은군수가 취임당시 ‘소통하는 행복 군정, 주민생활 밀착행정 구현, 투명하고 깨끗한 지방재정운영, 국내·외 교류활성화’ 등을 모토로 보은군 발전에 대한 의욕적인 열정으로 군 전역을 발로 뛰며 각종 사업을 실행,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3년간 3만5천여 군민의 삶의 질 높이는 탁월한 군정을 펼쳐 전국 지자체 중 정부 부처의 각종 수상은 물론 21억여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군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휴일 없는 민생 챙기기로 신뢰 쌓아.

365일 휴일도 없이 민생현장을 누비는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민의 어려움과 고충을 귀담아 듣고 해결하는 한편, 공약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군정과 민생 챙기기에 소홀하지 않는 신뢰 구축으로 삶의 질이 향상된 보은군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문턱이 닳도록 중앙부처를 넘나들면서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위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혼신을 다하는 모습은 군민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진다.   

군민들이 어려움을 당한 현장에는 누구보다 먼저 정 군수의 모습이 보였다.

2012년 5월 28일 보은읍 등 7개면 420㏊에서 우박 피해가 발생하자 오전 5시부터 피해 현장과 농가를 방문해 위로 격려하면서 군민과 고통을 함께 나눠 인정많은 군수로 각인됐다.

농산물 우박 피해(106억원)를 입은 농가들의 빠른 보상을 위해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중앙의 각 부처 등을 방문해 지원요청을 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다. 보은첨단산업단지의 경우 협약서의 문제점을 충북도에 제기해 재협상을 이끌어내 약 200억원의 군 예산절감의 성과를 올렸다.

재미있는 일화는 이렇듯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의욕넘치는 행보를 펼치자 공직사회에서는 ‘철인 군수’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민선 5기 공약사항 19건 완료, 15건 진행.

정 군수는 민선 5기 군민들에게 공약한 34건 중 현재 19건이 완료된 상태이며 나머지 15건은 정상적으로 추진, 임기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공정한 군정(1건) △활기찬 경제(4건) △희망찬 농촌(10건) △질높은 문화(9건) △맞춤형 복지(10건) 등이다. 완료된 공약사항 19건은 △6·25 및 월남전 참전용사 수당 현실화 △장애우 전동 이동장비 수리비 지원 △읍·면별 노인대학 운영 △겨울철 경로당 난방비 지원 △귀농·귀촌자 유치 정착 지원 △한계농지 규제완화 추진 △민원인과 군수 대화의 날 운영 △주민과 함께 가는 복지군정 △농어촌버스 전 구간 단일요금 추진 △초·중학교 교육 지원(무상급식) △사업용 자동차 농·특산물 홍보비 현실화 △캐릭터 공원 조성 △남산 태봉산 공원 조성 △농업재해 보험가입 지원 △농작물 작목반 집중 지원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동·하계 전지훈련 △바이오·밀원림 조성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 △다문화음식점·다문화 카페 개소 등이다.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 군의 위상 높여.

정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군의 위상을 떨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하는 야심찬 군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전지훈련 선수단과 각종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010년 64팀 2천명이던 전지훈련팀이 2011년에는 308개팀 3천860명으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 또 2012년에는 340개팀 5천200여명이 보은을 찾아 전지훈련을 가졌으며 7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8회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보은-춘계)가 지난달 8~9일 이틀간 보은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이에 앞서 한국 여자축구 WK-리그가 지난 3월 18일부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려 보은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6월 3일에는 여자축구 올스타전이 열려 선수들의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졌으며 K BS N스포츠로 생중계 방송돼 보은이 스포츠 메카라는 것을 전국에 알렸다. 

그동안 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참가 선수단 등 12만여명을 유치한 것으로 분석돼 경제 유발효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업유치, 대추축제 일자리 창출 한몫.

장기적 경기침체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 군수는 일찌감치 우량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서 젊은이들에게 취업문을 넓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유치를 위한 보은첨단산업단지 기공식을 지난 5월 27일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현지에서 갖고 2017년까지 국비 1천75억원과 지방비 500억원, 민자 638억원 등 2천213억원을 들여 127만9천880㎡를 개발하게 된다.

연간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우진플라임 유치는 큰 성과로 꼽힌다. 

장안면 동부일반산업단지 내의 47만5천147㎡ 터에 인천 본사와 공장, 연구소, 기술교육원 등을 2018년까지 모두 이전할 계획이며, 향후 510여명의 인력 고용창출이 발생할 수 있는 개가를 올렸다.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한 보은 대축축제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한몫 하고 있다. 보은지역 축제를 대추축제로 통합, 10일 동안 개최함에 따라 축제 효과를 배가시켰다.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열려 61만5천906명이 방문했으며, 축제기간 중 70여종의 농·축산물 판매액도 62억9천만원에 달해 전국 축제로 대박을 터트렸다.    

군은 2013년 일자리창출 목표를 1천600개로 정한 가운데 7억9천만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486개와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구인·구직 상담을 비롯해 취업지원 관계자 간담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등 일자리 창출에 효과를 보고 있다.

 

▶부농 꿈 향해 과감한 농업분야 투자.

정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 군수는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1개 검역소를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과 대인 소독실시 등 다른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행정으로 구제역을 완벽하게 차단, 140억여원의 사후관리 비용을 절감해 전국 최우수 가축방역 지자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업부문 투자 비중에서는 인근 옥천·영동군의 경우 16~18% 정도지만, 보은군은 총 예산의 22~24%를 농업부문에 투자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농업개방화에 따른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2012년 1월 24일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506억원을 농림수산분야에 집중 투입을 계획했다.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시 택배비의 50%를 지원해 농가부담 경감으로 소득증대를 높여줬다. 

원예유통 및 산림분야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위해 사과·대추과원조성,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농산물유통시설 등 총 15개 세부사업에 총 44억원(도비 8억8천만원, 군비 13억2천만원, 자담 22억원)을 들여 농업발전을 선도했다.  

 

▶군민이 행복한 복지정책 펼친다.

군민 복지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인 정 군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929가구에 910만원을 들여 화재보험을 가입해줬다.

저소득자녀가 즐거운 방학을 보내도록 방학교실 운영비 1천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7억9천만원을 들여 사회공헌형 노인 일자리와 복지형 등의 486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또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해 정착자금지원, 농기계 구입지원, 영농 및 생활자재 구입지원 등의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지난 2011년 64가구 153명이었던 귀농·귀촌인구가 지난해는 423가구 631명에 이르러 412%라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복지분야 운영은 △80세 이상 전용 산수경로당 운영(전국 최초) △읍·면 노인대학 운영(전국 최초) △마을 노인회장 봉사활동수당 지급 △부모봉양 효도수당 지급 △노인대상 방문판매 행위 근절 △기초생활수급자 화재보험 가입(전국 최초) △화장 장려금 지원(도내 최초) △전 읍·면 적십자봉사회 결성(전국 유일) △다문화가정 민·관 돌보기 △보은군장애인체육회 설립 △보은군민자치대학 운영 △보은군민장학회 기금 100억원 조성(도내 최초) △관내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실시 △보건기관 노후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상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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