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가 지난해 뺑소니범 검거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영동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뺑소니사건 17건을 접수받아 이중 93.7%인 16건을 검거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영동서는 그동안 수사과 형사계에서 수사해오던 뺑소니사건을 지난 97년 9월1일 전국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이 발족되면서 경비·교통과 교통사고조사계내 뺑소니전담반(담당 경사 최동준)에서 수사를 전담해오고 있다.

영동서는 지난 99년 75%의 뺑소니범 검거실적을 기록했으며, 98년 78%, 97년 100%의 검거실적을 기록했다.

경찰은 뺑소니사건 목격자들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목격자들에게 최저 10∼최고 3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건, 올들어서는 2건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영동서 뺑소니 전담반 최동준 경사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무보험차량운전 등은 인피사고 발생시 도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뺑소니사건은 가정파탄과 직결돼 강력사건과 동일하게 취급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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