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금강서 사라진 천연기념물 259호 어름치를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 실시된다.

(사)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학생야영장 앞 금강에 새끼 어름치 3천마리를 풀어 넣는다.

이 어름치는 지난해 한강의 어름치 알을 인공부화시켜 7개월 가량 기른 것으로 몸길이 5㎝ 안팎으로 자란 상태다.

어름치는 자갈이나 돌무더기로 산란탑을 만들어 알과 새끼를 보호하는 습성을 지닌 물고기다.

1990년대까지 금강서 자주 발견됐으나 수질오염 등으로 최근 들어 자취를 감췄다.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관계자는 “옥천 지역 금강은 1972년 어름치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으로 먹이가 풍부하고 여울이 많아 복원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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