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대학 이공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이공계를 기피하는 것은 공직 진출의 길이 좁고 닫혀있기 때문이 아니다. 엔지니어나 과학자를 사회적으로 존경과 대우를 해 주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과학기술인 들은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자긍심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고 덩달아 사회의 한 구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금 이공계의 학생들과 과학기술인 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쓴웃음 짓고 있을 뿐이다.

이런 분위기 탓이어서 그런가, 민간기업에서 이공계 출신이 거의 등용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공계 출신의 학생들을 거부 아닌 거부를 계속 하게 된다면 사회에 배출되는 인력의 질이 급격하게 저하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적으로 우수과학인력 확보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 즉, 공직과 민간기업에서 이공계 출신이 많이 등용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런 현상이 계속 된다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선 과학기술자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위상을 좀더 끌어올릴 수 있는 획기적이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제 기술경쟁력시대다. 과학기술은 달나라에 우주정거장과 우주관광이 실현되고, 얼굴을 보면 대화할 수 있는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눈의 각막을 읽어 문을 열 수 있는 잠금장치까지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기술들이 실현되고 있고 혹은 실현가능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런 첨단시대를 달리고 있는 요즘, 우리가 세계속에 더 나은 위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기술만이 살 살길이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크게 부족한 국가이며 농업마저도 WTO의 거센바람앞에 무릎을 끓게 될 텐데 첨단기술로 경쟁력을 살려야 할 때이다.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이공계 학문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이나 장려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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