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청소년기를 ‘자아 정체성의 위기’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성 형성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여하에 따라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 청소년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너무 많다. 자아 형성과정에서 자신을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도덕시간을 통하여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유형에 따라 청소년을 구별하는 유형 4가지를 배웠다.

첫번째 유형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미래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 자아 정체성 형성에 성공한 유형의 청소년이다.
두번째는 ‘될 때로 돼라’는 식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자아 정체성이 혼미한 유형이다.

세번째 유형은 노력은 하고 있지만 결단을 미루거나 잠정적으로 결단을 내린 자아 정체성의 형성을 유예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유형은 주위사람들로부터 주입된 자아형성으로 자아 정체성 형성을 상실한 청소년들이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는 다행스럽게도 자아 정체성 형성에 성공한 유형이다. 내가 목표한 것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주위 친구들만 보게돼도 아직도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고 자신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 친구들이 미래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친구들아 우린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역들이야,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져봐”

“미래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거야! 누구라도 자기 자신을 대신해 줄 사람은 없어, 무엇인가 하고 싶은 목표를 찾아 하루 빨리 자신을 깨달아서 미래에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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