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되는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쏠릴 ‘길놀이’가 시내일원에서 시민, 단체, 외국무술단체 등 3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채롭게 계획돼 국내·외 무술인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길놀이’는 이날 오전 12시30분 삼원초와 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출발해 충주체육관으로 집결하는 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61개 기관·단체, 55개 무술팀과 시민, 학생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열리게 된다.

길놀이는 충주여상 마칭밴드, 남한강초 취타대, 대형태극기, 무술축제기, 꽃차, 사자놀이팀, 용(龍)행진, 피켓 기수, 농악대, 외국무술팀, 시민이 뒤따르며 참가자들은 모두 국내외 국기를 흔들고 도로변에 선 시민들도 미리 나눠준 수기로 답례를 하는 등 수기물결을 이룬다.

특히 ‘태극기’와 ‘무술축제기’는 각각 12명이 들고 상모면사무소와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대형꽃차’와 삼충사에 제작한 ‘용차’, 우슈팀의 ‘사자놀이’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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