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같이 애지중지 키워온 소를 팔아 수해의연금으로 전달한 촌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양군 매포읍 상시리에 거주하고 있는 임철식(80) 할아버지는 자신이 기르던 15년생 소를 팔아 수익금 130만원 전액 을 22일 충주문화방송에 수해의연금으로 기탁했다.

임씨는 제천시 장락동에 살던 지난 1950년대에 수해로 집과 농경지를 모두 잃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도움을 줬던 국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주머니를 털어 성금을 전달해 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