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영화에서 주인공이 길다란 장총의 불빛을 내뿜으며 황홍속의 접시를 깨뜨리는 장면이 클레이사격이다.

공중을 비행하는 접시모양의 목표물은 흙으로 만든 것으로 비행속도는 시속 60∼90km지만 그것을 깨뜨리기란 몇번의 연습과 침착성이 가미된다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클레이 사격은 목표물이 총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면서 떨어질 때 인간이 지닌 파괴본능이 작용해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체력과 기술, 집중력으로 표적을 맞는 것으로 방아쇠를 당길 때 나는 총소리의 굉음이 스트레스를 단숨에 풀어버린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가 50발을 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총기대여료와 접시값 등 5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사냥에 앞서 클레이 사격은 많은 도움을 준다.

복장은 간편하고 활동성 있는 옷차림에 편한 신발과 총기류를 다루는데 지장이 없는 장갑이면 충분하다. 초보자는 한 달 정도 배우면 노련해진다.

사격장에서는 빈총이라도 총구를 사람쪽으로 향해서는 절대 안되고 이동중에는 총구를 반드시 하늘로 향하거나 총을 접어서 어깨에 메야 한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레저이벤트협회(02-722-881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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