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보다 다양한 경우를 포용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아이에게 한 가지만 집중하도록 하면 권태로움을 가져온다.

핵심 사항만 골라서 하는 공부 방법은 오히려 공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것이 분명하다.

산에 가면 꽃도, 나비도, 풀도, 바람도,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도 있는데 꽃만 바라보라고 명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핵심 요약식 공부’는 상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으므로 전반적인 분위기를 따라 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소음인과 달리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나며 감수성이 발달한 아이. 논리적이기보다 감수성이 뛰어나 좌뇌보다는 우뇌가 발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양인의 아이는 항상 공부한 것보다 시험성적이 좋다. 소양인은 시키는대로 하는 것을 싫어 한다.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늘 그것보다 더 좋고 새로운 방식을 발견한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느냐는 야단을 듣는 경우가 많다. 참을성이 없지만 재미있는 일을 할 때 소양인의 집
중력과 인내심은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다.

복잡한 것을 간단 명료하게 풀어내는 장점이 있으나 상상력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자신이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한가지 일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은 잘하지만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거나 생각을 다양하게 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소음인은 이해만 한다면 무엇이든 기억한다. 소음인의 아이가 공부를 못 한다면 암기력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해력의 문제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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