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 배구팀(이하 현대배구단)이 3년 연속 NH농협 V-리그 남자부에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동안 현대배구단은 전통적인 높이의 배구로 중앙속공과 블로킹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대교체에 실패해 천안시민의 기대감과 프로스포츠로서 구단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올 시즌도 조용히 마무리 됐다.

현대배구팀이 지난 3년간 우승에 실패한 것은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지 않고, 우승을 하기위한 근시한적 측면으로 접근해 리빌딩(Rebuilding)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63년 시로 승격된 천안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으로 새로운 50주년을 준비한다고 떠들썩하고  있다.

천안시도 현대배구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시민들이 미래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시민의식이 있어야 한다.

내년에는 지난 12년간 천안호의 선장인 성무용 시장이 지방자치법에서 허용된 법적임기가 만료되고 새로운 천안시장이 선출된다.

그러기에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를 추구하는 천안시는 새로운 장기적 비전이 요구되고 그 비전을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온 삶을 복기(復棋)하면서 후배에게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하는 선배의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현재 천안시는 60만으로  빠른 시간내 광역체계로 가지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천안시민은 차분히 3가지 갖기 캠페인(1인 1종교, 1인 1스포츠, 1인 1봉사)을 시작해 스스로 천안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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