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교대 교육대학원에 개설된 초등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초등교과전담 자격증이 수여돼 초등교사로 근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초등교과전담교사 양성 자격제도 개선안을 마련, 올해 관련법규를 개정해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초등교과전담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도 교육대학원에서 해당 교과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중등교사로 임용될 수 있게 된다.

교대생에게는 현재 교대에서 운영중인 심화과정을 강화해 전교과 자격증과 교과전담교사 자격증을 함께 수여하는 방안과 교대 교육대학원에서 해당 교과과정을 이수할 경우 교과전담교사 자격증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육부는 “초등 영어과목이 도입되고 컴퓨터 활용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모든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원의 과중한 수업부담을 줄이면서 학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학교급간 교원교류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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