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에게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스팸메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발신자를 속이는 방법 등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발신자를 위장하기 위해 ‘친구 오랜만이야’ ‘오빠, 뭐하세요’ 등 평범한 메일의 제목을 달아서 열어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교묘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스팸메일은 수신거부를 표시해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재발송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수신거부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신자에게 수신을 거부한다는 내용을 작성해서 e메일로 보내야 하는 것이다.

하루에 수십통씩이나 되는 스팸메일을 일일이 이런 식으로 수신거부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스팸메일에 완전히 노출된 현실이다.
점차 지능화돼 가고 있는 스팸메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자동화된 수신거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력한 처벌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이화영 / 34·음성군 문화공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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