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실한 시공이야말로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돼 그 무엇보다도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 장야리 임대아파트가 건설교통부로부터 안전한 시공현장으로 인정받는 등 모범 건설의 표본이 되고있다.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해 대화건설이 지난해 5월부터 시공,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이 현장은 주택공사가 자체 조사한 안전관리우수현장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야APT1공구 현장이 이처럼 우수 현장으로 주목되는 것은 주변 정리는 물론 구조체의 안전성, 엄격한 공정관리에서 비롯된다.

현장에서는 1명이 상주 관리하는 세륜장 시설로 진입도로가 깨끗해 좋은 인상을 준다. 동별 통행로도 개설돼 있고 터파기 흙주위를 천막보양과 안전난간대를 설치해 안전과 청결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근로자들은 안전모를 철저히 착용,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주차장과 공사현장 분리용 펜스도 설치돼 차량동선을 현장과 이격시켰으며 동주위에 천막지의 안전표어, 표지판을 설치해 공사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

또 폐기물수거함을 설치해 반출하고 가설사무실에도 오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내부는 각동을 연결하는 공동구의 선착공 완료로 가설전선과 급수라인을 공동구 내부로 인입해 외부노출시 불안전 요소를 제거하고 있고 공정별 마감 후 청소를 철저히 해 다른 건설현장보다 깨끗한 아파트 현장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또 아파트 구조체의 영구적 안전성을 중요시해 동절기에는 콘크리트 타설시 동외부 100% 천막보양, 레미콘 반입시 온도체크, 슬래브 위 현장공시체 운영, 시험, 기상대 일일예보 접수, 상온시 타설, 자동온도기록계 부착, 타설 후 72시간 습윤보양조치 등 세밀한 단계를 거쳤다.

이밖에도 매주 수요일 주간 공정회의를 열어 공정 점검을 하고 수급업체와도 항상 의견을 교환해 향상된 공법을 선정하고 마감을 철저히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옥천장야아파트 1공구 현장이 안전과 청결, 견실한 시공을 노력해 주택공사충북지사가 이달 선정한 안전관리우수현장으로 지정됐으며 건설교통부가 지난 3월 실시한 해빙기안전점검에서도 양호한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2월 실시된 분양에서는 2: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 아파트 미분양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주택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는 “견실시공만이 지역민의 신뢰를 받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점검하고 주변 정리에 신경을 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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