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사격연맹(회장 남궁영호) 회원들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유해조수 퇴치에 나서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 과수작목회(회장 임봉재) 회원들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까치 등 유해조수가 사과와 배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입히자 음성군 사격연맹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음성군이 사격연맹 회원 6명을 유해조수 자율구제단으로 위촉하고 유해조수 포획을 허가함에 따라 회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음성읍과 소이면 일원에서 포획에 나서고 있다.

회원들은 8월말까지 한달 간 무려 400마리 이상의 까치 등 유해조수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로 인해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보다 50%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매년 유해조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과수작목회 회원들은 사격연맹 회원들에게 실탄제공, 보험가입, 식사대접 등의 편의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까치 1마리당 2천원씩의 보상금을 지급해 포획활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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