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이금형)는 3일 지역내 소외계층인 노인 8명이 생활하는 백곡면 명암리 가나안 복지마을과 장애우 15명이 생활하는 이월면 신월리 평화선교복지회를 찾아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40여만원은 진천경찰서 관내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3천원씩 자발적으로 각출, 모아진 기금으로 이웃사랑의 뜻을 한층 더 깊게 하고 있다.

또 이날 복지시설을 방문한 이 서장은 복지원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우들과의 대화에서 일부 사회의 장애우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노래방 등을 찾아 즐길 수 없는 현실을 듣고 경찰서내 전·의경들을 위해 마련한 노래방 시설을 개방,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진천경찰서는 지역내에 거주하는 불우 학생들 3명을 매월 선정해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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