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지난 15일 박남희, 가네코겐지씨에게 전시감독 임명장을 수여했다.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Something Old Something New)’을 주제로 펼쳐질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전시기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안공모를 통해 전시감독으로 선정된 박남희씨(42·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본전시 큐레이터)와 가네코겐지씨(63·일본 이바라키현도예미술관 관장 박물관장)에 대해 지난 15일 임명장을 수여, 전시기획에 돌입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감독들은 각각 박남희 감독이 예술 조형적 가치에 기반을 둔 작가의 연대기적 작품 전시를, 가네코겐지 감독은 쓰임의 가치에 기반을 둔 실용적 작품 전시를 맡아 진일보한 공예의 진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감독들은 이밖에도 해당 전시 기획과 관련된 학술아카데미의 코디네이팅, 도록 발간 등 역대 비엔날레보다 한층 심도 있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남희 감독은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 이라는 비엔날레의 대주제 아래 인간과 공예의 인류학적 공생가치를 통찰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네코겐지 감독은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임명돼 매우 기쁘다”며 “공예의 쓰임과 실용적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감독들은 이미 전시계획을 완료하고 작가 섭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에는 모든 작가의 섭외를 마치고 본격적인 전시기획에 들어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