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도내 산업생산과 출하가 반도체 단가 하락 등 악재로 인해 전월에 비해 감소를 기록, 산업활동이 부진을 면치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완만한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월분 생산·출하·재고동향’에 따르면 2월중 도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6% 상승에 그쳤으며 전월비 8.1%가 감소했다.

출하도 전년동월에 비해 0.7% 상승하고 전월비는 8.9%가 줄었다. 재고는 전년동월에 비해 4.7%가 증가하고 전월비 2.1%가 늘었다. 생산이 위축된 것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1차 금속산업(31.7%) 음식료품(23.6%) 조립금속(27%) 화합물 및 화학제품(26.7%)의 생산이 활발했는데도 불구 반도체의 국제단가 하락과 기계 및 장비 등의 불황(-56%)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생산자 제품 출하도 전년동월과 비교해 조립금속제품(53.8%) 전기기기 및 변환장치(9.6%) 음식료품(15.6%) 화합물 및 화학제품(17.7%) 등은 꾸준한 내수와 수출을 보였으나 기계 및 장비(32.7%)와 출하비중이 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의 수출단가 하락과 내수 부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7%의 근소한 상승에 머물렀다. 전월비는 생산감소와 함께 8.9%가 줄었다.

그러나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기계 및 변환장치(39.8%) 종이 및 종이제품(23.7%)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24.5%) 화학 및 화학제품(15.3%) 등이 출하 대기를 위해 재고가 늘어나고 출하가 부진한 기계 및 장비(-18.1%) 등의 재고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4.7%가 증가했다. 전월비는 전기기계 및 변환장치 등 건설관련 제품의 재고량이 늘어 2.1%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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