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리 과제 선정… 지난해 7개시→올해 도내 전역으로

충남도가 치매 환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치매관리대책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치매관리대책은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 강화 △맞춤형 치료 보호강화 및 인프라 확충 △가족 지원 및 치매 인식 개선을 3대 추진과제로 정했다.

또 △치매 검진 내실화 및 진단률 제고 △치매 발생 위험요인 사전관리 강화 △치매진행 지연을 위한 치료 지원 강화 △치매환자 돌봄서비스 제공 △치매관리 전달체계 확립 △치매환자 종합 DB 구축 △치매 케어 상담 등 가족지원강화 △치매환자 GPS단말기 보급 확대 △치매질환 인식개선 홍보 및 정보제공 △유관기관·부서 융복합 추진체계 강화 등을 10개 중점과제로 정했다.

이 중 특히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 보호를 위한 ‘GPS 단말기’ 보급 사업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7개 시에서 15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인지 저하자를 조기 발견해 1만2천여명을 시·군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상담하게 하고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 치매환자에 대해 치매치료비(월3만원), 치매생활용품(연24만원)을 지원하고, 주간보호센터 5개소를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 주간 돌봄이 곤란한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치매 예방-발견-치료-보호를 위한 체계적 기반을 구축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관심을 제고시켜 나가며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