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어릴때 찐 살은 다 키로 갈까?
<건강칼럼> 어릴때 찐 살은 다 키로 갈까?
  • 충청매일
  • 승인 2013.01.30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진흥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장

▶소아비만은 지방세포 수가 증가

최근 소아비만이 급증한 주요원인으로 고지방·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운동량이 꼽힌다.

대부분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 공부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 움직임이 적어 점점 살이 찌는 것이다.

비만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키가 덜 자라는 등 성장발달장애를 겪거나 당뇨병, 고혈압 합병증 등의 성인병을 겪을 확률이 높으며 불균형한 체형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려 우울증을 앓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특히 성인들의 경우 살이 쪄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지방세포의 크기는 물론 세포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더 위험하다.

일단 생긴 지방 세포는 살이 빠져도 몸의 구석구석에 잠복해 있다가 기회를 만나면 다시 살을 찌우게 된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으로 개선

소아비만이란 체중을 키로 나눈 체질량 지수가 같은 연령과 성별의 체질량 지수백분위 95% 이상인 것을 말한다.

85~95%인 경우는 비만위험군이라 칭한다.

소아비만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려면 가족이 함께 비만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이자. 반드시 정해진 식사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고칼로리, 고지방, 인스턴트 음식 대신 야채와 과일을 천천히 섭취하자.

외식 또한 자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때나 군것질거리를 달라고 조르기 십상이다.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은 하루 1~2시간으로 제한하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소아비만은 호전될 것이다.

소아청소년기는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심하지 않은 비만을 가진 소아의 경우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더라도 비만이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