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고 이비현양 경찰대학교 합격

“평소 꿈꿔 온 경찰이 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공부에 전념해 경찰대학교 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비현양(19).

14일 충북여고에 따르면 이양은 최근 2013학년도 경찰대 신입생 모집에 합격했다.

이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노력해 우수한 학업성적을 올리는 모범학생으로 학내에 정평이 나있다.

호기심이 많아 항상 전자사전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양은 학업 중에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사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철저한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교내경시대회 7회 수상 기록도 세웠다.

이 양은 “ 범죄 심리 분석관이 돼 범죄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찾아 억울함을 겪는 사람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