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 햄프셔대의 한국인 스님 교수 혜민(40)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도서로 손꼽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의 ‘2012년 한 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80권’ 중 1위를 차지했다.

2011년과 지난해 상반기까지 1위를 지킨 김난도 교수(50·서울대 소비자학)의 에세이집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위에 올랐다.

도서관은 “2012년의 화두가 ‘힐링’과 ‘청춘’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전했다.

정치·경제 분야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인기 강의를 책으로 엮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생활·과학분야에서는 케냐 출신 영국 동물학자 리처드 도킨스(71)의 ‘이기적 유전자’가 가장 많이 읽힌 도서로 집계됐다.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원작 소설인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과 박범신(67)의 ‘은교’와 같은 스크린셀러가 문학분야 3, 4위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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