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은 어디로 나들이 갔을까?
왕들은 어디로 나들이 갔을까?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2.12.1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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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연구원 ‘역대 왕들의 충북 나들이’ 발간

왕들의 사랑을 받은 충북. 충북에는 어떤 왕들이 방문했을까.

충북을 방문한 역대 왕들의 나들이를 책으로 엮어낸 ‘역대 왕들의 충북 나들이’가 발간됐다.

‘2012 충북민속문화의해’ 일환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충북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역대 왕들의 충북 나들이 기초 조사’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17명의 왕을 선정, 스토리텔링한 것이다.

‘역대 왕들의 충북 나들이 기초 조사’ 사업은 ‘나들이’라는 개념하에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북지역 전역에 걸쳐 역대 왕들 및 대통령들의 방문현황과 그에 따라 발생했던 문화적 변화 현상을 역사적 사실 위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조사 방향은 문헌과 민속조사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충북도가 서울과의 지리적 인접성, 수려한 자연경관, 미풍양속 등을 바탕으로 역대 왕들과 대통령의 휴양 및 유람지역으로 각광받아왔고 그에 따른 상당한 수준의 문화자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진행된 ‘역대 왕들의 충북나들이 스토리텔링’ 작업을 통해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전설·민담 등 구비문학적인 요소를 활용해 개연성있게 서술했다.

삼국시대는 삼국의 왕들을 순차적으로 조명해 삼국통일을 향한 각축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도록 했으며, 고려시대는 고려건국과 외침 당시의 호국적인 대처, 고려 멸망의 배경들까지 드러나도록 조명했다. 조선시대는 충북 지역을 왕기가 흐르는 땅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해 세종과 세조까지 연이어 왕들의 사랑을 받은 청주를 집중 조명했다.

현대는 역대 대통령들의 충북 방문이유와 구체적인 내용들을 서술하면서 지방 방문이 통치 수단에서 소통의 수단으로 변해오고 있음을 주목하고 지난 60여년을 조명했다.

특히 각 장마다 스토리와 관련된 장소·유적지 등을 소개하고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실질적인 충북의 재발견이 가능하도록 했다.

충북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충북지역 역대 왕들의 행적을 되짚어 보고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이해 확산 및 스토리텔링의 저변 확대, 문화유산 스토리텔링의 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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