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난계 박연선생의 탄생지인 심천면 고당리에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국악기제작촌’건립사업이 완료됐다.

국악기제작촌은 총 대지면적 2천313㎡에 현악기 공방 1동 297㎡, 타악기 공방 1동 171.6㎡, 현 작업실 1동 125.4㎡의 규모로 지어졌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국악기 생산의 전문성을 확보키위해 현악기 제작업체인 남도국악사(대표 조준석·전남 광주)와 타악기 전문제작업체인 민속공예사(대표 이석제·대전) 등 2개사를 선정, 운영협약서를 체결하고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연주를 목적으로 하는 전통국악기와 함께 국악기를 응용한 70여종의 관광상품을 제작, 판매하게 된다.

군은 입주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공유재산사용료와 군이 의장등록한 난계상표로 판매되는 국악기에 대해서는 판매액의 1%를 군 수입으로 징수하게 돼 본격적으로 이들 제품들이 판매될 경우 연간 3천여만원의 경영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악기제작촌 건립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자치시대에 걸맞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한 새로운 경영행정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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