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 출간… 오는 14일 청주서 출판기념회

시대정신과 시대가 앓고 있는 문제를 가장 발 빠르게 전달하는 신문, 그 신문에서 찾은 명사들의 ‘명품’ 글귀들을 전달해온 인터넷 편지 ‘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가 책으로 출간됐다.

삶의 용기와 희망, 지식과 정보 축척의 길잡이가 될 김정원 충청매일 편집이사의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이 책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표가 되고 쉼표가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읽는 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무원스님의 제안으로 2010년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시작한 ‘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의 글들 가운데 238편을 골라 여섯가지 테마로 나눠 정리하고 보충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년 넘게 배달을 이어온 ‘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는 아침을 여는 따뜻한 포옹과 격려, 삶의 조언과 위로의 편지로 수많은 메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정원 편집이사는 신문기자 출신답게 시대의 모든 것이 기록되는 신문에서 명사들의 명품 같은 글귀를 찾아내 이를 겸손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신문 행간에서 뽑아 압축 요약한 이 책은 △프로는 연습이다 △앞문이 닫혀있다면 뒷문을 열어라 △훌륭한 리더는 자기 자신부터 가꾼다 △좋은 사람과 만나라 △척박한 땅에 핀 꽃의 향기가 더 짙다 △먼저 핀 꽃이 일찍 진다 등 6개의 섹션으로 인생의 희노애락, 시대정신, 시대가 앓는 문제가 그대로 녹아 있다.

세상 사람들의 사는 냄새가 물씬 묻어나고, 사람들의 삶이 꿈틀거리고 펄떡거리며, 생생하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바로 신문의 매력이다.

또 신문은 시대정신과 시대가 앓는 문제가 맞부딪치는 삶의 현장이기에 신문읽기는 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일이며 신문 속에서 발견한 정보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삶의 지침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신문에서 뽑은 한줄의 글은 촌철살인의 매력을 선사한다. 30년의 시간도 단 한줄로 요약될 수 있고, 몇 달의 고민도 한줄로 끝낼 수 있는 생활 속 경구들이 많지만, 신문은 그런면에서 시의성과 즉시성을 갖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동과 말을 전달해 책보다 강력하고 즉시적인 효력을 낸다.

바로 신문에서 찾아낸 동시대 삶이 현실이 배어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설사 다 아는 이야기일지라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짧지만 강렬한 글들이 어려운 시대를 살며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우리에게 삶의 훈훈한 느낌표가 되어준다.

또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글을 접함으로써 삶의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고 지식과 정보 축척의 길잡이 된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하기에는 항상 충분한 시간이 있다. 아침에 한줄, 짧지만 10분동안 읽는 경구 하나가 오늘 하루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고 추진력이 돼 내일이 바로 달라지고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김정원 편집이사는 “하루 한줄 힘있는 글은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혁신적인 창조적 사고력을 연습하기위해 늘 ‘상자밖에서 생각’하며,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프로가 될 때까지 연습’하는데 ‘망망대해에서 거대한 함선을 안전하게 운항하는 유능한 항해사’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씨는 서원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마쳤으며 중부매일 공채 1기로 입사해 편집국 기자로 9년 근무하다 충청매일로 자리를 옮겨 편집국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편집이사를 맡고 있다.

일선 취재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7월부터 신문의 행간에서 삶의 귀감이 되고 인생의 교훈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압축 요약, 글 읽는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56쪽. 도서출판 이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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