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현상에도 괴산 지역의 밭기반 사업장은 물 걱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봄마무리 사업으로 완공한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밭기반 정비사업의 경우 용수개발과 병행, 이 관정을 통해 용수공급을 함으로써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물 걱정이 없다.

또 95년 청천면 평단리 평단지구 밭기반 지역도 이웃의 논과 밭은 가뭄극복을 위해 양수기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용수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괴산군은 95년부터 평단지구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해 현재 6곳(117㏊)은 경작로 포장 등 용수공급시설이 이미 갖춰진 상태이며 올 봄마무리 신항지구 밭기반정비사업도 90%이상 공정 율을 보이고 있어 가뭄 극복에 효자노롯을 하고 있다.

괴산군은 농업용수공급과 기계화영농을위해 올 가을 청안면 조천리 일대 20㏊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씨(56·청천면 평단리)는 “밭기반정비를 하고 부터는 용수걱정을 덜게됐다”며 “밭기반 정비를 하지 않은 주민들이 크게 부러워하고 있는데 밭기반정비사업을 확대해 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 김용인 건설과 농지담당(47)은 “최근 농민들이 밭기반 정비사업계획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밝히고 “가뭄 걱정 없이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연차별 계획을 세워 보다 많은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