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가 전국에서 최초로 화장실에 음향기기를 설치해 새로운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7월21일 화장실 12개소에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가 작동해 클래식 음악과 영어회화, 시 낭송 등 다양한 음성프로그램이 작동하는 기기를 설치했다.

이에 학생들은 화장실에서 영어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클래식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어 쾌적한 화장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화장실 음향기기 설치는 김홍래 교장이 평소 학생들이 팝송이나 대중가요에 심취하면서 클래식에 소홀한 점을 안타까워 하던 중 이 학교 17회 동기회가 모교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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