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D-300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세계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개최되는 비엔날레를 D-300 앞두고 조직위원회는 ‘R2G(Regional to Global)’를 슬로건으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공예비엔날레를 자리매김하기위해 해외홍보 및 교류의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작가와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공모전 수상 작가들의 세계 무대 입성, 지역성을 벗어나 범세계적 위상의 확보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운영하고 있다.

2007년 이탈리아가 초대국가로 선정돼 처음 초대국가 제도를 운영 할 당시만 해도 41명의 작가가 189점 출품하고, 초대국가의 날 행사에 그쳤던 운영이 2009년 캐나다가 초대국가로 선정돼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204명의 작가 208점을 출품, 2011년 초대국가 핀란드는 154명 860점이 전시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초대국가 선정에 있어서도 중국, 일본, 벨기에, 독일 등의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고, 기획위원회를 통해 최종 독일이 선정됐다. 이미 독일에서는 5명의 전문큐레이터를 섭외해 작가선정 작업에 돌입했고, 전시관 디자인 작업도 착수했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국제교류는 기존 네트워킹과 공예 관련 기관이나 학교와 교류했던 것에서 나아가 국가 공식채널을 통한 교류와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전문가들 사이의 인지도 향상과 국제적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2007년 국제자문관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2011년 이들을 통해 전문가들에게 인지도가 많이 확대됐으며, 2013년도에는 양적 규모와 질적 규모를 확대시켜 운영된다.

기획위원회의 추천과 각국의 공예협회, 조직위 네트워킹을 통한 15명의 자문관 위촉이 완료됐다.

전세계 최대권위의 공예 전문지 Crafts 편집장 그란트 집슨 Grant Gibson(영국), 브라질 최고의 공예 디자인 전문 큐레이터 아델리아 보르지 Adelia Borges, 미국 최고 디자인 스쿨인 로드아일랜드의 이정희 교수, 세계공예가협회 우샤 크리쉬나 Usha Krishna회장(인도), 에스토니아 탈린 비엔날레의 케트리 띠잇사르 Ketli Tiitsar(에스토니아) 등 각 대륙 및 국가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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