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황병기의 창작활동 4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초대형 콘서트가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가야금의 명인이자 창작국악의 태두로 독보적 음악세계를 구축한 황병기. 그는 한국음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주도하면서 국악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국악을 통한 한국음악 세계화의 선봉에 서 옴으로써 해외로부터도 금세기 최고의 한국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을 중심으로 클래식·록·재즈, 우리의 전통무용과 서양의 현대무용, 서예와 액션 페인팅 그리고 비주얼아트 등 차원 높은 예술세계가 한 데 어우러져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

또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이 UN 환경프로그램(UNEP) 한국위원회 환경기금으로 희사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연이 끝나면 이를 수록한 음반 및 DVD가 발매될 예정이다.

씨앤엘 뮤직에서는 이 공연에 맞춰 국내에 미공개된 황병기의 최초 음반 (1965년 미국 출반)을 기존의 앨범과 함께 리마스터링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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