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
속리산 단풍가요제 등 연계 행사도

전국 최고의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2 보은대추축제’가 19일 개막된다.

보은군은 이번 축제를 ‘5000만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주제를 정할 만큼 생대추 명품 브랜드를 확보한 보은대추는 축제 개막일을 앞두고 붉은 빛깔로 여물고 있다.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2 보은대추축제’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미리 만나 본다.

2009~2011년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충북의 대표축제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보은대추축제는 올해 축제 기간을 10일로 연장했다.

보은대추축제 주 행사장인 보은읍 뱃들공원 주변 보청천 하상주차장은 이미 20만 포기의 화려한 꽃이 가을 꽃빛깔을 만끽하며 환상적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각양각색의 동물 등 다양한 모습의 토피어리공원은 보은대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제공한다.

보은군은 축제기간 10일 내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 국악관현악단 공연, 소녀명창 송소희 국악공연 등 주옥같은 문화예술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대추축제의 대표적인 상징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할 듯하다.

대추·사과·배 등 보은황토 브랜드 대표 과일의 왕을 뽑는 선발대회는 계란 크기만한 대추와 튼실한 사과, 배 등을 정성스럽게 키운 농민들의 열정을 확인하면서 탄성을 만들어 낼 것이다.

관광객 장기자랑, 전통무형문화재시연 및 체험, 짚공예·새끼꼬기, 어린이 공예는 물론 메뚜기 잡기, 물고기잡기, 대추나무길을 걸으며 대추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기쁨도 제공하는 등 푸짐한 체험행사가 이번 축제가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직접 참여로 오감을 만족하면서 잊혀 가는 농촌의 옛 추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한마당으로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한씨름대회, 속리산단풍가요제, 속리축전, 전국소싸움대회, 다문화가족축제, 충청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 등을 함께 열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소싸움대회는 전국의 싸움 소 120여 마리가 출전해 전통 소싸움의 흥미진진함과 ‘조랑우랑’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는 보은 한우고기를 값싸게 구입해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모처럼 입맛의 호사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방송프로그램과 연계되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 정상급의 가수 등 연예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19일 오후 7시부터 주 행사장 뱃들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축하공연은 cjb 청주방송의 공개방송 형식으로 남진·박현빈·안다미 등의 노래가 흥을 돋운다.

22일 오후 4시부터는 MBC 인기 최정상의 라디오 프로그램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23일에는 추억의 7080낭만콘서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의 농산물판매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임금님께 진상한 보은의 명품대추를 시중보다 10~15%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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