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의 마음으로 청주불교방송의 경영에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대 청주불교방송 신임사장에 취임한 한지원 스님(51)은 노사간의 단결곂?藍?꾀하는데 최우선을 두겠다며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한 사장은 이어 “불교방송을 처음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던 10여 년 전에 비해 현재는 너무 좋은 여건이 조성된 상태”라며 “그동안 사옥과 노사문제로 인해 청주불교방송사가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는 노사간의 단결된 모습으로 양질의 프로그램 개설과 포교강화 활동을 벌여 지역 불교계의 선도자로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불교방송의 사장직 임기에 대해 “원래 4년을 임기로 하지만 사장이전에 스님이란 수행자다 보니 현실세계가 다소 생경하여 쉽게 융화되지 못하는 점 때문에 지금껏 역대 사장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것 같다” 며 “초대 청주불교방송을 발원한 사람으로서 4년이란 임기를 다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 사장은 1976년 입산, 1977년 1월15일 충북법주사에서 혜정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괴산 개심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등을 역임, 현재 법주사 기획국장으로 활동중이다.

한 사장은 청주 불교방송이 개국하기 전 충청지역의 불음전파를 위해 불교방송 설립을 최초로 발원하고 설립추진위원회 초대 상임이사를 맡아 설립인허가 자금마련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불교방송의 개국에 일조를 했다.

취임법회는 다음달 14일 오전 11시 청주관광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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