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과 실천문학사가 주관한 ‘제5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최종천 시인(59)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고양이의 마술’(실천문학사 刊)이다.

심사위원인 최두석 시인은 “시인 자신의 노동체험에 깊이 뿌리 내린 시집이지만 체험으로 시야가 국한돼 있지 않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자본주의에 대한 시적 탐구가 넓고 깊게 이루어진다”고 이 시집에 대해 평했다.

수상자인 최 시인은 전남 장성군 출신으로 1986년 계간(季刊)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눈물은 푸르다’,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 등이 있으며 현재 노동자 생활을 하고 있다.

최 시인은 다음달 21일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1천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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