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중·소형 슈퍼마켓 체인점들이 대형 할인매장의 잇따른 진출에도 불구하고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

특히 슈퍼마켓 체인점들은 까르푸, 홈플러스의 청주 상륙이 가시화되자 자체생존전략을 분석,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월 현재 청주지역에 진출해 있는 중·소형 슈퍼체인점은 해태마트 1, 2호
점, LG마트 1,2,3호점, 한화마트와 지역업체인 L마트, D마트 등이 입점,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슈퍼마켓 체인점 및 중·소형 마켓들은 대형 유통할인매장인 E마트, 농협물류센터, 마그넷 등에 밀려 매출이 급감, 3월 이후 슈퍼마켓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으나 최근 평일 1천∼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액은 대형유통할인매장이 입점하기 전 보다 최고 60% 이상 매출액이 떨어진 수준이라는 것.

여기에 까르푸와 홈플러스가 들어설 경우 현재의 매출액 보다 더욱 떨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이들 중·소 슈퍼마켓 체인점들은 50% 이상 초특가 세일, 별도의 세일기간이 없는 연중‘특별매가’할인행사, ‘휴먼고객’에 대한 판촉활동 전개, 포인트 적립을 통한 보너스 자체카드 회원제 실시 등 대형유통할인매장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혈안이다.

또 슈퍼마켓 체인점들은 대형매장들 보다 투자비가 적은 만큼 최선의 아이템으로 대형유통할인매장과 투자비에 대한 실속있는 실질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 경쟁력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슈퍼 체인점 관계자는“대형 매장에 비해 외형적, 품목 다양화, 고객유치전략 투자비 등에는 열세지만, 가격경쟁력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단골고객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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