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

▲ 김석환 홍성군수(오른쪽)가 30일 충남 홍성읍 소향리 이성진의 고향집을 방문해 아버지에게 축하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양궁 선수들이 런던에서 금빛과녁을 명중시키며 전국민에 금메달의 기쁨을 선사한 가운데 ‘돌아온 명궁’ 이성진의 고향인 충남 홍성에서는 30일 오후 김석환 군수가 이성진의 집을 방문해 이 선수의 부모님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주초등학교 4학년 시절 처음으로 활을 잡았던 이성진은 홍성여중과 홍성여고를 졸업했으며 현재도 홍성읍 소향리에 이성진의 부모님이 살고 있다.

이성진은 2004아테네올림픽에 19살의 나이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양궁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여궁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어깨부상으로 진통제를 맞는 투혼을 발휘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선발전에 나섰지만 결과는 탈락, 이후 수술과 긴 재활치료가 이어졌다.

한편 김 군수는 “홍성이 낳은 자랑스러운 딸 이성진의 금메달 획득을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린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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