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천장개폐시스템 도입… 고온장해 해결

▲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시설고추 재배시 고온장해 해결을 위해 천장걔폐시스템을 도입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홍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청결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비가림하우스 고추 천창개폐시스템으로 고온장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폭우와 가뭄 등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탄저병, 총채벌레 등 병해충 발생으로 노지에서의 안정적인 고추생산이 어려워지면서 고추 비가림 하우스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하우스재배시 고온으로 고추가 웃자라거나 하우스 윗부분의 온도가 40도에 육박하면서, 고추의 낙과, 하우스 내부의 작업능률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홍성군 농기센터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올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개면에 1개소씩 5개소에 하우스의 양 어깨부분에 개폐시설을 설치해 하우스 내의 통풍과 환기가 잘되도록 하고, 비가 올 경우에는 닫을 수 있는 천장개폐시스템 시설을 도입하고, ∩자형 유인시설을 설치하는 시설고추 재배환경 개선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재배환경 개선기술을 통해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시설 내부에 통풍이 잘돼 착과가 촉진되고 있으며, 수확작업의 불편함도 많이 해소되면서 일반 비가림하우스 농가에 비해 30% 이상의 증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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