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코레일에 부당성 부각

홍성군은 지난 27일 한국철도공사 사장 앞으로 김석환 군수 명의의 ‘홍성역의 관리역 유지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가 홍성역을 기존의 ‘관리역’에서 ‘일반역’으로 격하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한 홍성군민의 우려와 일반역 격하 재검토 요청 등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서를 지난 27일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건의서를 통해 ‘홍성역이 2급 관리 역에서 3급 일반역으로 격하된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군민들은 홍성지역의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결정된 결과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지역의 민심을 전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홍성역의 여객·화물 총량 수치 및 증가추세 △2020년까지 목표인구 10만명의 도청이전(내포)신도시 본격 건설 중인 점 △도청소재로서 충남의 중심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하며 이번 결정의 부당성을 부각시켰다.

홍성역은 그동안 장항선 역 중 예산역, 도고온천역, 광천역 등 6개 역을 관리하는 ‘관리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가 홍성역을 ‘관리역’에서 ‘일반역’으로 한 단계 격하시키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는 계획이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지역민들의 반발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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