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道 민속조사보고서 발간

국립민속박물관과 충북도는 ‘2012 충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으로 충북의 민속 문화를 조사·정리한 민속조사보고서 5권을 발간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충북지역의 민속 문화 발굴과 현재의 생활상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2011년 충북도청과 MOU를 체결하고, 1월부터 9월까지 약 9개월간 충북 괴산·보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현지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물로 2개 지역의 민속지와 살림살이 조사보고서 각 2권씩 4권과 충북의 대표적인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한 ‘충북의 민속 문화’ 1권을 더해 총 5권을 발간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 민속지 ‘둔율,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마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에 거주하는 오정기·지순자 부부의 살림살이 조사 ‘오정기·지순자 부부의 살림살이’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민속지 ‘사내리, 사찰과 이어진 관광마을’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에 거주하는 박남식·서인옥 부부의 살림살이 조사 ‘박남식·서인옥 부부의 살림살이’ △충북의 수로문화 등 총 9개의 주제별 조사를 담은 ‘충북의 민속문화’ 등 5권이다.

조사 대상지인 충북 괴산 둔율 마을과 보은 사내리는 변화하는 농촌의 현재상을 살펴보고, 사하촌이라는 특수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산간지역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괴산 둔율마을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도 변신과 발전을 꾀하며 시대에 대응해 가는 농촌의 현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며, 보은 사내리는 사하촌의 경제·문화적 변화를 관광문화와 사찰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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