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K씨(32)는 올 여름 특별한 휴가계획을 세웠다.

바다나 계곡 등 휴양지만을 전전긍긍하던 여느 휴가 때와는 달리 이번 여름휴가에는 여행 전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 무더운 여름철은 노인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에게도 건강의 적신호가 나타날 수 있는 시기다.

지난 여름에 비해 지나치게 더위를 탄다거나 여름 들어 더욱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여름휴가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휴가철의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여행을 반납하고 건강검진에 매진하는 등 다소 부담스럽게 여길 수도 있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실시하는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반나절이면 모든 프로그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나 방학철을 맞은 직장인,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검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MEDI CHECK에서는 2011년부터 MRI, CT정밀종합검진을 비롯하여 40~50대 전후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암, 간암, 대장암 등 각종 암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여러 생활습관병을 검진하는 기본종합검진이 있다.

또 여성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다공증, 갑상선암 등을 검진하는 여성전문검사 등이 있다.

이밖에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성장기에 발생하기 쉬운 비만, 백혈병, 소아당뇨, 심장병 등 다양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예비부부검진은 희망찬 결혼생활과 건강한 자녀 출산 대비를 위한 필수 검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모든 검사를 경제적인 건강보험 수가로 적용해 준다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건강정보임이 틀림없다.

이외에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유익한 건강정보와 건강생활실천에 필요한 교육 및 상담, 각종 질환 유소견자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여름철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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