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바탕 직설적 이야기 인기
충북 충주출신 황은경씨(27)가 펴낸 ‘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팁’(사진)이란 책이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황씨는 2011년부터 ‘네이트판’에 ‘삼순이 언니’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해 글 한편당 최고 31만회, 평균 3만2천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팁(tip)’을 제목으로 연애에 대한 조언과 네티즌들의 연애 고민 상담 내용을 담은 글들은 매 편마다 베스트 10에 오르는 등 ‘판’ 최고 인기 게시물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영화판권 계약으로 영화로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2011년 가을부터 올린 60여편의 ‘더 오래, 더 예쁘게 사랑하는 tip’의 내용 중 네티즌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자신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담백하고 직설적인 35가지 이야기를 뽑아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사랑할 때 피해야 할 것들, 남녀 사이 문제, 사랑하는 만큼 말하고 행동하기, 권태기 극복하기 등 사랑으로 입은 상처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이기적인 연애 방식에 대한 따끔한 충고들을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구속과 집착 때문에 오히려 자기 자신이 더 지쳐 있거나 상대방을 분명 사랑하는데 자꾸만 싸우게 되고 마음이 공허해진 독자들에게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는 “앞으로 카페 정모 계획도 물론 커플들 개별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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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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