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5주년 맞은 청주대학교

1947년 대한민국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 출발해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는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자’는 실학성세(實學成世)의 교육이념에 기초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그 꿈을 성취하는 것에 모든 시스템을 집중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국제 표준규격의 장학·학사제도 등의 교육 역량,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1천200여 명의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의 양성’이라는 청주대학교의 목표에 부합한다.

▶“학생들의 미래를 평생 책임지겠습니다.”

2001년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윤배 총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개혁의 분위기를 학내에 고취해 대학경쟁력을 높여 왔고, 10여 년 동안 외국인유학생 유치와 국내학생의 해외유학 지원책 확대 등에 집중해 ‘국제화에 강한 대학’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다.

약 2천2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캠퍼스를 건립하며 교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우수 교수의 충원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데 획기적 성과를 이룬 김윤배 총장은 “앞으로는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를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주안점을 둬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책임지도교수제를 새로 도입해, 모든 교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평생 책임진다는 자세로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 김 총장은, “학부제에서 학과제로의 전면 개편과 취업 전문강의 개설, 취업캠프, 취업주간 행사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의 학교 운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배 총장은 “대졸자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은 학생들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남들보다 먼저 그려내고, 한 발 앞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 2학년 때부터 진로 설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업 준비에 착수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시스템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입학이 곧 세계유학!

취업의 문을 넓히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우수한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학생들의 고민에 청주대학교는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28개국 130여 자매대학과의 특별 협정을 통해 청주대생들은 휴학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 학점을 취득하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올 한 해 동안 청주대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간, 그리고 나갈 학생 수는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어강좌 비율도 늘어나, 모두 4개 학기의 영어회화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 뿐 아니라 실용영어와 기초토익은 각 1개 학기의 수업을, 취업토익은 2개 학기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만 한다.

수준별, 맞춤식 수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중국어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해, 현재는 위의 모든 영어 과목들에 더하여 2개 학기의 중국어 회화 과목까지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1위의 시장을 넘보는 중국시장의 확대를 미리 읽고 교육과정에 반영해 제도화한 부분이다.

지난해 조선일보가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와 함께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청주대학교는 아시아 14개국 상위 437개 대학 가운데 외국인 학생비율과 외국인 교원비율 분야에서 각각 30위와 43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8위와 11위의 좋은 성적으로 청주대의 높은 국제화 지표를 실감할 수 있다.

▶간호학과, 나이팅게일의 꿈을 이룬다

청주대의 국제화 능력은 학생들의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유망학과의 설치로 이어졌다. 2009년 40명의 정원으로 신설된 간호학과는 2010년 65명, 2011년 95명, 2012년 100명으로 정원을 늘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외국의 병원에서도 각광을 받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청주대의 계획에 전국의 수많은 우수 인재들이 호응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간호현장-교육-연구과정을 통합하는 국제수준의 간호교과 과정을 마련해 교육하고 있다.

간호대상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간호행위의 기반이 되는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인성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학생들이 실천적 봉사정신을 체득하게 할 예정이다.

건강에 대한 인간의 요구는 누구나 가지는 보편적인 것으로 간호의 범위는 점차 다양해지고 전문화되고 있어, 간호사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종합병원과 같은 임상현장을 비롯해 보건직 공무원, 보건의료 관련업체 등 각종 관련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레이저광정보공학과, 최고의 광학 전문가 양성

청주대 레이저광정보공학과 학생들의 2011년 취업률은 84.1%. 거의 매년 90% 내외를 유지해 왔으며, 2004년에는 전원취업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선배들은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고, 후배들은 그런 선배들을 보며 더욱 전공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1985년 광기술 분야로 특성화된 학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돼 삼성SDI나 LG이노텍같은 대기업은 물론 전국의 광학기술 관련 산업체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저광정보공학은 광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전자공학 등의 첨단 기술이 결합한 복합 공학이다. 광기술의 활용분야는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으며, 카메라나 컴팩트디스크 등의 생활용품에서 광통신, 반도체의 제조공정, 초정밀 가공, 환경 측정은 물론 의료장비와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응용되고 있다.

현대의 광산업과 관련 분야의 기술혁신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원하고 있다.

청주대학교에서는 능력 있는 광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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