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현대에 역전패를 당하며 청주 홈 3연전을 고스란히 내줬다.

한화는 17일 청주야구장에서 벌어진 2001 프로야구 현대와의 시즌 6차전에서 초반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6대8로 역전패를 당해 이번 시즌 최다인 4연패를 당했다.

장종훈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데이비스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선발 누네스는 6이닝동안 5실점하며 패해 2승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19승 18패를 기록, 여전히 4위에 머물렀고 현대는 22승15패로 단독3위를 고수했다.

1대1로 팽팽히 맞서던 한화는 3회 1사 3루에서 데이비스의 우전적시타로
1점을 보태 2대1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찬스에서 한화는 장종훈의 좌전 2루타와 송지만의 희생타로 2점을 추가했고 강석천, 허준, 황우구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뽑아 타자일순하며 대거 4득점, 5대1로 리드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는 듯 했다.

4회 1점을 내줘 5대2로 앞서던 한화는 6회 심정수와 박경완의 연속안타와 수비실책으로 1, 3루 위기를 자초했고 대타 정교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3점을 헌납해 5대5, 동점이 됐다.

5대5로 팽팽히 맞서던 한화는 7회 볼넷과 박재홍과 심정수에 연속안타를 허용, 2실점한 뒤 8회 현대 외국인선수 필립스에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 5대8로 리드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9회 한화는 2사에서 이영우가 좌전안타와 현대 실책으로 2, 3루의 득점찬스에서 장종훈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 6대8로 추격했다.

이어 한화는 송지만의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만루의 역전찬스에서 강석천이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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