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현수 최병원진료원장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병원 또한 변화해야 합니다.”

한현수 최병원진료원장(49)의 지론이다.

한 원장은 “의료장비, 치료법, 수술법 등은 현재도 발전 중이고 의료보험확대 및 경제 수준 상승으로 병원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졌다”며 “또 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과 질병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와 이에 대해 대처하지 않는다면 환자와 보호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 한 원장의 평소 생각이다.

정형외과로 시작한 최병원이 다양한 과를 운영하고 각종 장비와 의료지원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라면 쉽게 이해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한 원장이 늘 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나가면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한 가지 있다고 한다.

바로 환자에 대한 ‘마음’.

한 원장은 “어떤 치료를 하든, 어떤 상황에 놓이든 1순위는 환자의 치료와 만족”이라며 “기존의 자세로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한다면 환자와 보호자들을 결코 만족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원장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원장은 “환자와 가족들은 심적으로도 힘든 상태기 때문에 이를 보듬어줄 수 있는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병을 키우지 말 것과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 및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명의’라고 추천한다.

한 원장은 “병이라는 것이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을 키우면 치료 과정이 힘들어지고 치료비용도 증가한다”며 “절대로 병을 키우지 말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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