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등 핵심현안과 2013년 정부예산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

10일 이 지사는 과천 정부청사를 찾았다. 도 기획관리실장, 경제통상국장, 농정국장, 균형건설국장, 예산담당관 등을 대동하고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윤종수 환경부차관을 잇따라 만났다.

홍 장관에겐 현재 도의 핵심현안인 충북 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을 강력 건의했다. 권 장관에게는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복선전철 설계비 및 착공비 200억원 반영과 1단계 구간을 수안보까지 연장해 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실시설계비 283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활주로연장 기본 및 실시설계비 60억원,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기본계획 용역비 50억원 등 2013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사업들을 일일이 설명하며 부탁했다.

이어 윤 차관을 방문해 대청댐 규제완화, 오염총량제 초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원군 하수처리시설 13개소에 대한 예산반영, 청원군 내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각 부처의 예산안 제출이 마감되는 오는 20일까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이후에는 기획재정부를 집중적으로 방문, 각 부처에서 요구된 예산안이 삭감되지 않고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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